이번 주말에는 힙콘에 다녀왔다.


사실 힙합이라 하면 중학생 때 에픽하이를 좋아했던거 말고는 접해본 적이 없는데


원식이 덕분에 힙콘도 다녀와보고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네!


처음에 티켓팅 했을 때 700번대를 잡아서 아 망했구나... 했는데


아는 동생이 드림존으로 원식번호를 잡아줬다. 오예!



77,000원!


티켓팅하고 입금부터 해서 몰랐었는데


설연휴동안에 할인가로 55,000원 했다고... 부들부들...



215번대라 엄청 앞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앞자리라 좋았다.


다만, 항상 빅스 콘서트만 가서 몰랐었는데 힙콘엔 남자분들이 많구나...


다행히 내 앞으론 남자분들이 없으셔서 시야는 괜찮았다!


한시간동안 스탠딩에서 대기를 하다가 장하은님의 기타연주로 공연 스타트!


처음에는 나긋나긋한 분위기 속에서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뒤로 갈수록 바쁘게 움직이는 손과 헉소리 날 정도의 사운드.


와, 나 진짜 기타치는 여자가 이렇게 멋있구나 하는걸 처음으로 접해봄!


장하은님 완전 진짜 너무 멋있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두번째는 짜파님과 에이트레인!


잘 모르는 분들이라 지금 검색해봤는데 두 분 다 학력이 후덜덜...


사실 노래 제목은 소개를 안 해주셔서 제목을 모르겠다ㅠㅠ


세 곡 하셨는데 노래가 진짜 다 좋았다!


힙알못이라 유명한 분들 노래도 잘 모르는데


이 분들 곡은 힙알못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리듬 탈 수 있는 곡들!


꼭 음원으로도 들어볼게요! 짱짱!


세 번째 무대는 허클베리피님!


계속 말했다시피... 힙알못이라 이번에 처음 뵀다!


풍기는 포스가... 덜덜...


길에서 만나면 무서워서 피할 것 같은 포스...


근데 멘트 치실 때 너무 귀여우셨음ㅋ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힙합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투표했어요!!!!!


그 다음 무대는 라비!


언제 봐도 멋있는 원식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탠딩 들어가기 전에 근처에 있던 남자분들이 원식이 라이브 잘 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초콜렛이라도 드리고 싶었다.


티켓팅 하는 힙콘마다 성공하세요 히히


그리고 내 옆에 있던 남자분들도 원식이 딱 나오니깐 팔짱 끼고 평가하는 것 마냥 지켜보길래 기분 나쁠 뻔 했는데


점점 리듬 타시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야 원식이 멋있는거 200%로 아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다른 분들도 알아주신 것 같아서 뿌듯!


빅스 콘서트나 원식이 솔로 콘서트와는 또 다른 느낌, 다른 기분!


처음 가본 힙콘이었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


평일에 쌓인 스트레스가 다 풀려버려~ ♪


빅스가 모델로 활동 중인 포니.

포니에서 오만원 이상 구매하면 포니 팬사인회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덕후가 이런 이벤트를 빼먹을리 없지.

어차피 운동화 살 때도 됐겠다, 포니 운동화를 구매하고 가만히 기다리니깐

 

됐다, 당첨.

 

왜 이렇게 당첨운이 좋냐며 나랑 똑같은 이름으로 개명해야겠다고

덕메들이 난리가 났었다.

나도 내가 놀라워, 이렇게 당첨운이 좋을 수 있다니.

 


100명중에 47번 번호표를 받고 대기.

 

당첨자 발표 과정에서 포니 측의 미숙한 대처로 팬덤이 난리가 났었다.

솔직히 이 날도 좀 기분이 상하긴 했다.

당첨자들 대기하는 곳이 골목이라 당첨자들보다 구경 온 사람들이

더 많이 보는 기이한 현상.

보통 팬사인회라 하면 의자 깔아놓고 구경하면서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줄서서 기다렸다가 사인 받으면 나가기.

팬사인회 원투데이 가본 것도 아니고 처음 겪는 방식이라 당황스러웠다.

 


기다리는 동안에 찍은 택운.

얼굴 소멸하겠다 진짜.

 


원식이는 특별히 두 장.

사실 너무 긴장돼서 세 장 밖에 못 찍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팬사인회였지만,

그래도 얼굴 보고 얘기 할 수 있었다는 것에 중점을 둬야겠지.

 

한 번 더 나의 당첨운에 감사를 표한다.



  1. 럽큐 2016.12.29 13:55 신고

    당첨운 좋으신거 넘나 부러워융ㅜ 축하해요~^-^

    • 하리 문하리 2016.12.29 15:11 신고

      감사합니다! :D
      앞으로도 당첨되는 일 많았으면 좋겠네요ㅠㅠ 럽큐님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2n년 모르고 살아오다가 덕질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당첨운이 좋은 편이었다.

 

웬만한 이벤트나 행사가 있으면 10중에 6은 당첨되는 편.

이번 11번가 미니팬미팅도 그랬다.

50명 뽑는거라 기대도 안했었는데 내 이름이 떡- 하니 있었다.

당첨자가 동반인 한명을 데려갈 수 있어서 아는 동생과 함께 갔다.

 


장소는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입장하기 전에 동생이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밥과 자몽에이드를 사줬다.

 

요즘 엄청 꽂혀있는 홍대돈부리의 사케동! 언제 먹어도 맛있다.

항상 밥 먹은 다음에 커피를 마시는 편인데,

이 날은 커피 먹으면 카페인 때문에 심장 떨릴까봐 자몽에이드로 대체했다.

 


대기하는 동안에 찍은 11번가 현수막.

하필 이 날, 비가 와서 현수막이며 포스터며 비에 젖기 시작하니깐

별빛들이 젖으면 안돼! 외치며 마음 아파했다.

빅스만큼 귀여운 별빛들.

 


 ( 앓는 소리가 너무 심각해서 음소거 했습니다 ㅎㅅㅎ )


자리 선정은 추첨이었다.

운이 정말 좋았는지 세 번째줄에서 관람 할 수 있었다.

극 사이드인건 아쉬웠지만, 욕심 부리지 말아야지!

 

11번가를 끼고 하는 팬미팅이라 11번가 홍보도 좀 보고,

질문타임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빅스이즈뭔들, 그냥 가만히 있었어도 재밌었을거야.

 

마지막으로 한명씩 하이터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11번가느님.

하이터치는 처음이라 너무 너무 긴장됐다.

손이 땀에 젖어 기다리면서 옷에 닦고 또 닦고.

엄청 훅 지나간 시간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가슴 떨리는 순간이다.

 

앞으로도 당첨 잘 되려면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지. (?)

이상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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